식테크 수익률 알보몬스테라 성장일지

오늘은 아직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식 테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나는 벌레는 정말 귀신보다 싫어하는 사람인데 어쩌다 초록에 빠진 지 벌써 2년째 된 식집사(식물 키우는 사람)다.

그리고 아직 실현 손익은 없지만 식테커다.

식물이 뭐가 그렇게 비싸? 식물로 돈을 번다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녹색창에 ‘알보몬스테라’를 검색해 봐.

Yes. 당신이 확인한 그 가격이 맞다.

한식당에 삼성전자가 있고 미국 시장에 테슬라가 있다면 식텍장에는 알보몬스테라가 있다.

(물론 더 비싼 것도 많다) 잎 한 장으로 가격을 계산하는데 모양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잎 한 장에 50만원^^.

요즘 코로나로 집안에서 정원 가꾸는 인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홈 인테리어와 반려동물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플랜테리아고 뭐고. 점차 집안에서 힐링을 받아가는 사람들이 하나씩 식물에 입문하면서 희귀식물까지 발을 담그게 된다.

(나야 나) 나도 상식적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 됐지만 엄청난 수요가 있지만 공급은 귀하다.

그런 마켓이야.거래가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서 알보몬스테라를 검색해봐. 인정해? 인정해.

여기 왼쪽이 많이 보는 몬스테라. 카페 등 인테리어 필수 식물로 중품 기준 3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오른쪽이 이 몬스테라의 변종으로 알보몬스테라, 영어로는 Monstera albo variagated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페인트를 뿌린 것이 아닌가 하고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지만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영락없이 반짝이는 모습. 식물에서 저런 Random한 무늬가 저렇게 순수한 화이트 컬러가 나온다는 게. 믿겨져요?가격을 말하자면 오른쪽 큰 화분 밑에 드문드문 놓여 있는 잎사귀 한 장 가격이 5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건 정말. 실화예요.

그렇게 내가 데려온… 몬스테라 알보 알보 몬스테라라는 잎을 잘라서 물에 담그면 뿌리가 나오고 새잎이 나오는데 나는 그걸 기다릴 수 없어서 이미 새잎이 나온 걸 구입했다.

반은 썩어서 날아간 잎에서, 작은 잎이 자라고 있어서 굉장히 싸게 산 편인데, 이거 52만원 ^^;…

아기 한 장을 달고 있다.

문양이 현란한 아이(녹색+화이트가 반반 섞인 아이)를 문양의 천재 줄임말로 무청이라고 하는데 완전한 무청이었다.

이 무청이는 식물시장에서도 엄청난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우리집에 온지 한달후에 ^^완전한 흰잎을 내주었다.

이것을 고스트라고 한다.

심미적으로는 아름답고 독특하지만 식물시장에서는 기피한다.

광합성이 되지 않아 녹아버리거나 타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태우지 않고 잘 유지중^^;

우리 집에 와서 세 번째로 난 잎이다.

완전 완벽한 무천이다.

두 잎 정도 지나면 몬스테라의 상징인 갈라진 잎이 보일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또 새싹이 올라오는데 고스트 수준이야.나한테 왜 그래? 우리 애는 그래도 무천이니까.지금 비슷한 크기의 모종 시세를 보면 (잎 4장) 정말 아무리 서툴러도 120만원은 받는다.

아마 120만원으로 올리면 거래 연락 폭발할 것 같아.수익률로 따지면 120% 다 문제는 너무 사랑해서 못 판다는 거.

남편의 마음도 모르고 고스트를 뽑아주고 있는 알보시알보는 보통 무늬가 하나 건너서 하나씩 나오는데 우리 아이는 무청이-고스트-무청이-고스트…반복 중TT 아무튼 이런 세상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엄청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꽤 큰. 시장이니까 식물에 관심있으시면 뛰어들어보세요 #식테크 #알보몬스테라 #몬스테라알보 #희귀종 #이색재테크